어릴 때 부모님을 여읜 기영은 동성 연인의 아이를 낳고 싶어 어느 실험에 참여하지만, 연인과 헤어지면서 군에 입대해버린다 그러던 중 선임에게 강제로 끌려나간 휴가에서 위압적이면서도 까다로운 석철을 만나게 되고 고작 하룻밤 만에 그의 아이를 임신하고 만다 임신 소식에 석철은 기영을 책임지겠다지만 두 사람의 마음은 계속 엇나가기만 하고……. 무심한 석철을 두려워하는 기영과 기영을 아끼지만 표현이 서툰 석철 두 사람의 신혼 육아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