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의 파도 끝에, 미처 다 불타지 못한 잔재가 있었다." 드높은 협곡 가운데에 용암이 흐르는 불모의 땅이자 기이한 힘을 가진 땅, 적연. 요족의 왕을 무찌르고 인간에게 평안을 가져왔으나 결국 폭군으로 악명을 떨친 제무제 '성소'가 적연의 용암에 몸을 던져 자진한다. 한편, 그로부터 3천년이 흐른 현대. 온갖 초자연 현상과 '특능인'들을 관리하는 '이공국'. 쉬엔지는 친구 샤오정의 소개로 이공국의 선후과 주임 자리에 취직하게 된다. 월급루팡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