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이스타
피아체
총 8권완결
4.2(107)
*본 작품은 허구 배경이며 작가의 사상과는 무관한 것을 밝힙니다. *강압적, 폭력적 장면을 포함하고 있으니 구매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저, 바라건대 네 곁으로」 “…나… 정말로, 그만할 거야.” 새빨간 선혈 위로 서슬 푸른 포스를 흘려, 깊디깊은 원망의 웅덩이를 자아낸 율이 자그맣게 읊조렸다. 회한으로 담뿍 곪아 문드러진 음색을 뽑아내어서. “널 좋아하는 것도… 널 위해 사는 것도….” 소원을 빌 때는 신중해야 하는 법이라던데. “…다시
소장 3,000원전권 소장 30,800원
김코히
뮤트
총 4권완결
4.7(7)
한바탕 열이 끓어오른 밤이 지나고, 개운하게 일어난 승의는 하얀 가운을 입고 있던 멀쩡한 주치의가 하얀 구렁이로 변한 것을 본다. 무섭고 또 두려워서 한참을 벌벌 떨며 바라보고 있었더니, 그 구렁이가 끝이 둘로 갈라진 혀를 날름거리며 말한다. “우리 집에 가자. 네가 내 비밀을 발설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생길 때쯤이면 다리도 많이 나아 있겠지. 그때 집에 보내 줄게.” 겉으로는 의심이지만, 결국엔 나을 때까지 돌봐 준다는 말이었다. 승의는 도저히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2,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