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에 대한 묘사가 있으므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오래 힘들게 하진 않을 거야. 마흔여덟 시간만 견디면 돼.” 오랜만에 나간 동창회에서 학창 시절 자신이 괴롭혔던 박도빈을 만나게 된 이영. 죄책감에 의도적으로 도빈을 피하려 했지만 자꾸만 친한 척을 하는 그에게 끌려 급기야는 〈엘리트 클럽〉이라는 수상한 모임에 가게 된다. 그리고 레드 와인을 마시고 눈을 뜨니 어느 숲 속. 그곳에서 도빈은 자신을 ‘사냥’하겠다고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