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원
페이즈
4.6(244)
시력을 잃은 이후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 소경, 그가 머무는 어두운 광에 빛이 드는가 싶던 어느 날, 이무기의 제물로 선택되어 숲으로 보내진다. 그는 이무기의 숲에서 두려움과 묘한 자유를 만끽하다 승천을 앞둔 이무기 이룡을 만나게 되는데…. * * * “……이, 이룡 님?” 이 깊은 산속에 저만 있는 듯 사위가 고요했다. 소경은 조심스레 이름을 부르다 더듬거리며 곁을 살폈다. 한데 어딜 쓸어도 평평한 바윗돌만 닿을 뿐이었다. 원체 아무도 없던 양
소장 3,200원
도화로운
시크노블
4.7(703)
가진 거라곤 예쁜 얼굴과 성치 않은 몸뚱이뿐인 노비 버들. 그의 좁은 세계는 오직 어린 주인, 유화영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새끼 아직 덜 맞았네.” 최악의 성질머리를 가진 것으로 유명한 대군가의 막내아들 화영. 그가 지니고 태어난 각지고 모난 사주를 보완하기 위해 부모는 이름자에 동글동글한 글자를 부러 여러 개 집어넣어 두었다. 덕분에 손해 보는 것 없이 평화로운 인생을 보내게 되었을까? 아니. 화영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자꾸만 속을
소장 2,700원(10%)3,000원
옫밤
이색
총 2권완결
4.4(86)
용의 자식으로 태어나 용이 되어 승천한 시황제가 건국한 대창국. 저주받은 운친왕 주무영과의 혼인에 절망하여 음독하였다는 모함으로 비참한 삶을 살던 운왕의 측비 진유하가 회귀한다. 그런데 사건이 벌어지기 전 다시 만난 이 남자, 너무나 낯설다. 왜 이렇게 다정한 거지? “완쾌했다더니 아직 열병의 여파가 남은 모양입니다. 날이 추운데 밖에 오래 있지 마십시오.” “내 그대를 아낍니다. 앞으로 더 많이 아껴주겠습니다.” “또 좋아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흑사자
땅콩사탕
총 2권
4.6(106)
[뱀신령님의 신령한 XXX] #동양풍 #판타지물 #쌍방구원 #감자떡대수 #인외공 #계략공 #미인공 #투좆공 #신령공 #초월적존재 #떡대수 #감자수 #노비수 #동정수 #아방수 거근산(巨根山) 사근봉(蛇根峰). 사내의 거대한 양물을 닮은 산, 그 안에서도 가장 높은 봉우리는 두 개의 봉우리가 쌍둥이처럼 높이 솟은 것이 흡사 뱀의 거시기를 닮았다 하여, 뱀 사, 거시기 근 자를 써서 사근봉이라 한다. 사근봉의 산신령이 공들여 키우는 사근삼을 뽑아 오
소장 1,000원전권 소장 2,000원
스완송
비욘드
4.3(102)
※ 본 소설에는 신체와 관련된 저속한 표현이 등장하며 합의되지 않은 관계, 가스라이팅, 욕설, 혐오적 표현이 포함되어 있으니 미리보기를 꼭 확인 후 구매 바랍니다. ※ 작품에 드러난 모든 사상은 작중 고전적 시대상과 유관하며, 작가의 사상과는 같지 않습니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서청연은 피나는 노력 끝에 장원으로 급제하고, 황제의 말동무가 되는 영광까지 얻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저명한 노승이 서청연을 향해 역모의 사주를 타고났다는 두렵고도
소장 3,700원
백순수
노리밋
4.4(63)
#궁정물 #동양풍 #시대물 #신분차이 #하극상 #능욕공 #다정공 #복흑/계략공 #절륜공 #집착공 #짝사랑공 #굴림수 #다정수 #단정수 #미인수 #상처수 #적극수 #왕족/귀족 #3인칭시점 #하드코어 #양성구유 #내관이지만_고자아닌_공 동궁전의 주인 우현에겐 남들에게 말하지 못할 비밀이 있다. 그에게는 남성기뿐만 아니라 다른 하나의 성기가 있다는 것. 우연한 사건으로 인해 그것을 자신의 내관 청우에게 들키게 되고, 그 이후로 두 사람 사이에 야릇한
소장 1,300원
플레이룸
4.8(123)
봄이 한창인 삼월 삼짇날 태어나 이름이 봄 춘 자, 춘이가 되었다. 기근에 부모 형제를 잃고 하나 남은 막냇동생을 등에 업고 천지를 떠돌던 나날이었다. 그러다 춘이는 동생을 살리기 위해 저의 미색을 탐내던 사내 앞에서 옷고름을 풀었다. 그걸 시작으로 춘이는 들병이가 되어 사내들에게 몸을 팔았다. 어느 날, 그런 춘이의 앞에 나타난 세상 다시없이 다정한 경하 도련님. 춘이는 경하로 인해 얼어붙은 몸과 마음이 녹아내린다. 하지만 감히 넘볼 수 없는
소장 1,600원
4.6(56)
대완 제국의 황제 가운영이 회임하였다고 조정 회의에서 밝힌 날, 조정은 쑥대밭으로 뒤집어진다. 이제 겨우 선황의 국상이 끝나고 황후를 맞아야 할 시기에 황제가 아이를 가지다니. 그런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였다. 과연 폐하의 복중 태아는 누구의 씨란 말인가. 남색을 과하게 밝히는 폐하의 음란한 구멍에 씨물을 뿌린 사내들 중 누가 아기씨의 아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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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4)
강대국 국왕 공 X 약소국 제후 수 강성한 정나라의 발 아래 굴종하고 있는 애나라의 국주 안소는 정왕을 처음 본 순간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정왕의 잔인한 시선은 안소를 불안하게 한다. 심지어 애나라에서 일어난 변고는 정왕이 안소를 능욕할 기회를 제공한다. 남몰래 가슴 속에 품은 사내에게 정인은 누구냐고 추궁당하는 안소는 능욕을 견디며 마음을 간직하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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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대원
텐시안
4.5(261)
금선국의 황제는 남자도 안는다지. 걸맞은 여식이 없으니 곱상하고 단정한 너도 괜찮을 테다. 아들을 향해 그리 말하는 왕의 얼굴은 아비의 것이 아니었다. 귀비로 삼을 왕가의 여식을 보내란 황제의 명에, 희안은 어미를 잃을 슬픔을 추스르기도 전에 만리타향으로 팔려갔다. 원하던 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황제에게 잊혀 후궁의 외진 곳에서 외로이 삼 년을 보냈다. 말벗 하나 없는 적요한 나날 속에서 생기를 잃어가던 그에게 사신의 신분으로 황궁을 찾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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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8)
몸 좋고 인물 좋은 바우는 홍 판서 댁 머슴살이를 하다가 별당아씨를 모시라는 명을 받는다. 일찍 죽은 아들 총각 귀신 만들 수 없다며 영혼결혼식으로 데리고 온 별당아씨는 아름답기 그지없어, 바우는 한눈에 반한다. 아씨를 모시면서 연모의 마음을 키우던 바우는 몰래 숨어 수음하다 아씨에게 제대로 들키고 마는데... 공/ 바우. 24세. 일찍 부모를 잃고 머슴살이를 하며 팔도강산을 흘러 다니다 홍 판서 댁의 머슴이 되었다. 기골도 장대하고 인물도 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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