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의 저자 "디네즈"는 "아르케"의 새로운 필명입니다. 넘치도록 재능을 타고났으나 게으른 천성 탓에 노력이라곤 하지 않는 화산파의 제자 적애로. 어느날 그의 스승 앞으로 애로가 기루에 달아놓은 외상 대금 청구서가 날아들고, 노발대발하는 스승에게 애로는 자신이 영물(靈物)을 찾아내어 그 빚을 갚겠다고 큰소리를 땅땅 친 후 화산파를 뛰쳐나온다. 그러나 구제불능의 길치였던 그는 아니나 다를까 산에서 길을 잃고 헤매게 되고, 그 와중에 홀로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