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서랑
파란달
총 3권완결
4.4(21)
*본 작품은 강압적인 성관계 등 트리거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밤이다. 타오르는 불길이 하늘을 태우는 한낮 같은 밤. “도련님, 제가 오늘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십니까.” “……무슨 말을 하는 것이냐?” 기분 좋은 미소만 짓고 있던 의민이 허리까지 숙이며 즐거운 듯 박장대소를 하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손을 내밀었다. 주변을 태우는 불길 위로 타닥타닥 솟아오른 불길이 반짝였다. “제게
소장 2,800원전권 소장 8,400원
삽질마녀
피아체
총 4권완결
신과 인간, 영물과 귀물이 뒤섞여 살아가는 세상에서 펼쳐지는 지고지순한 사랑과 지독한 애증을 그리다! 한번 들어가면 살아서 못 나오는 곳. 귀신이 산다고 하여 ‘귀망산(鬼亡山)’이라고도 불리는 곳의 산신이자 도깨비인 화령은, 오랜 기다림 끝에 진달래꽃 향기를 품은 제 반려를 품은 여인을 찾아낸다. 화령은 그녀가 무사히 아들 ‘월아’를 낳도록 하고, 아이가 무사히 자라도록 몰래 지켜본다. 그가 열여덟이 되어 제 음기를 감당할 수 있을 때까지. 마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문아무개
체셔
4.5(29)
정유 5년, 태양이 황경을 통과한다는 여덟 번째 절기에 내려온 천신. 이소는 인간들이 상상해 온 그 어떠한 신보다도 아름다운 자였다. “너희는 가치가 없다. 구태여 거둘 가치조차도 없다. 목숨이라도 붙여 놓는 것이 나의 가장 큰 자애고, 시혜다.” 동시에, 인간들이 천신에게 기대해 온 바를 처참하게 짓밟고 비소하는 자였다. 인간을 멸시하는 천신이 고귀한 시선을 두는 것은 단 하나뿐이었다. “왜. 내게 사랑이라도 받고 싶으냐?” “…….” “내
소장 1,200원전권 소장 7,200원
해영영
텐시안
3.4(14)
※본 도서에는 강압적 요소가 포함된 장면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연나라 황제의 유일한 남자 후궁이자 노비 출신인 정훤. 사람들의 멸시와 핍박 속에서도 황제인 이훈의 사랑만을 믿고 궁으로 들어온 지 몇 해가 지났을까. 그는 발길을 끊어 자신을 찾지 않고, 그럼에도 그를 기다렸지만, 지속되는 외로움에 지쳐가던 어느 날. 정훤은 그를 떠나기로 결심을 한다. “저를 폐하여 주시옵소서.” 그러나 돌아온 대답은 거절이었고, 외로움이
소장 3,600원
유오운
블릿
총 2권완결
4.7(189)
#각양각색의 인외공이 등장하는 중단편 모음집 〈지옥〉 #악마공 #미인공 #계략공 #사제수 #굴림수 #모브플 #피스트퍽 #피어싱 #투명화 “사제란 자가 어찌 길거리 창부보다도 천박한 것이냐. 응? 이 음탕한 몸을 여태껏 사제복 아래로 감추고 있었던 거야?” 악마들을 퇴마하며 살던 엘리트 사제, 리암은 악마의 정액을 받아야만 몸에 들끓는 흥분이 사라지는 저주에 당한다. 매일마다 들이닥치는 악마들을 상대하며 이율배반적인 쾌락을 갈구하던 어느날. 아름
소장 3,600원전권 소장 7,200원
스완송
비욘드
4.3(102)
※ 본 소설에는 신체와 관련된 저속한 표현이 등장하며 합의되지 않은 관계, 가스라이팅, 욕설, 혐오적 표현이 포함되어 있으니 미리보기를 꼭 확인 후 구매 바랍니다. ※ 작품에 드러난 모든 사상은 작중 고전적 시대상과 유관하며, 작가의 사상과는 같지 않습니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서청연은 피나는 노력 끝에 장원으로 급제하고, 황제의 말동무가 되는 영광까지 얻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저명한 노승이 서청연을 향해 역모의 사주를 타고났다는 두렵고도
소장 3,700원
아스파라거스튀김
북극여우
2.5(15)
※ 본 소설에는 강압적 관계 및 불특정다수와의 관계가 등장합니다. 구매에 참고 바랍니다. 하암―. 오늘도 사제들이 수련에 열을 올리는 연무장에 앉아 하품을 하던 숭산검파의 대사형, 사도수. 그는 제각각의 매력으로 수려하게 빛나는 사제들의 얼굴을 감상하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대사형, 일이 생겼습니다. 저와 함께 가셔야겠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사건은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법. 다급한 첫째 사제 연지명의 부름에, 사도수는 그와 함께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200원
점심석식
4.6(264)
‘싫어! 혼례 같은 건 올리고 싶지 않아. 난……, 난 조금도 자라지 않을 거야. 조금도!’ 음인으로 발현하고도 발정향을 내지 못해 가문에서 반푼이 취급을 받는 용가의 서자 무자치. 발정향을 내게 되면 칠순을 앞둔 아전 대감과 혼례를 올릴 처지에 놓인다. 그것이 무섭고 싫었던 무자치는 매일같이 몸이 자라지 않기를 기도하지만,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 첫 발정열이 오르고. 무자치는 결국 혼례를 홀리기 위해 아전 대감이 있는 대령 땅으로 떠난다. 그러
소장 1,700원전권 소장 11,700원
목경록
시크노블
총 8권완결
4.6(144)
약초를 캐러 오른 산에서 호랑이와 마주친 명주는 절체절명의 순간,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잘생긴 사내에 의해 목숨을 구하게 된다. 그런데 내뱉는 말마다 재앙이 따로 없는 이 사내가 바로 황제의 눈엣가시라는 오 황자, 태화란다. 이거 아무래도 줄을 잘못 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도 명주는 속절없이 태화에게 빠져들고. 태화는 정적인 황후를 절대 빠져나갈 수 없는 한 수, 외통수에 몰아넣기 위해 판을 짠다. 사건을 조사하던 명주는 생각지도 못했던 충
소장 4,000원전권 소장 3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