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디이
연필
총 125화완결
4.3(277)
똥마차 같은 전남친의 외도를 목격한 그날, 라크샤는 하룻밤을 함께할 남자가 필요했다. 귀족도, 황족도 아니라는 수상한 제국의 남자. 그는 왕국 무희인 라크샤의 춤에 반했다고 하면서, 다정하고 수줍게 웃으며 다가왔다. 그래서 가벼운 만남으로는 딱이라 생각했을 뿐인데……. * 라크샤는 자신의 팔목을 확인했다. 아주 얇은 은사슬이 침대 머리와 연결되어 있었다. ‘……이게 뭐지?’ 라크샤는 상황 파악이 되지 않아서 부질없이 사슬만 만졌다. ‘뭐야.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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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비올렛
총 93화완결
4.1(231)
수감소에 갇혀 몸을 팔며 연명하던 어느 날, 내가 황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름 모를 백작가에서 발견되었다고 거짓말로 무장했지만, 내 목숨을 구해주었던 제이드가 나를 따라 탈옥했다.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자, 수감소에서의 모든 일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 헌신적인 사랑을 주는 제이드에게서 벗어나려 했지만, 그럴 수록 제이드는 내게 제 목을 내어주며 말했다. "네 더러움을 완벽하게 숨기고 싶으면, 날 죽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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