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넷
시크노블
총 2권완결
5.0(5)
새로운 시각 장애의 일종, ‘스노우 필드’에서의 긴 고립 끝에 마침내 만난 새로운 색, 전학생 서현호의 영롱한 푸른색. 그러나 완치의 열쇠가 될지 모를 그는 이담을 악랄하게 괴롭히는 무리에 속해 버리고, 이후 서현호의 이유가 빤한 오지랖이 펼쳐지는데. “넌 내가 왜 갑자기 싫어졌어?” “애초에 좋은 적이 없었는데.” “상처다.” 파워 인싸와 자발적 아싸. 꼴등과 만년 일등. 축구 덕후와 책벌레. 그야말로 물과 기름, 개와 고양이처럼 상극인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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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오란
라피스
3.0(8)
그 새끼의 첫인상은 실로 더러웠다. “싫어, 더러워.” 내 손을 내치며 민수혁이 한 말이었다. 난생처음 받아보는 경멸의 눈빛에 마음에 상처를 받은 어린 난 이틀간 방에 처박혀 괴로워했다. 수혁이랑 안 놀래요. 걘 저 싫어해요. 회장님의 아들과 친해지지 못하는 날 보며 부모님은 얼마나 애가 타셨을까. 순했던 내 성격이 이렇게 더러워진 데에는 민수혁이 9할을 차지한다. 바다에 놀러 가면 꼭 내가 공들여 만든 모래성을 무너뜨리고, 같이 벨튀를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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