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에는 분위기를 고려하여 의도적으로 표준 맞춤법을 따르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작품 감상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고마워, 역시 본집 마누라가 최고다.” 옆집 숟가락이 몇 개인지 알 정도로 복닥복닥 붙어 지내는 동네에서, 이웃이 아닌 가족으로 함께 큰 소꿉친구 성이레와 한여준. 대학을 위해 서울로 상경, 자취를 시작한 스무 살 무렵부터 지금까지 쭉 룸메이트 생활을 하고 있다. 잘생긴 외모를 무기로 이 남자 저 남자 집으로 끌어들이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