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꽃꿀빵
나일
총 3권완결
4.4(25)
나만 졸졸 쫓아다니는 개새끼가 있었다. 시도 때도 없이 꼬리만 흔들고 내가 욕을 하고 발길질을 해도 좋다고 쫓아다니는 그런 덩치만 큰 개새끼. 오해하지 마라. 진짜 동물 학대가 아니라 차문호 새끼 얘기니까. 소꿉친구인 주제에 10년이나 불알친구를 좋다고 쫓아다니는 놈을 무시했다. 그놈이 나를 좋아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런데 그놈이 이제 나를 포기했단다. 그러든가 말든가. 이제는 뽀뽀하고 싶다고 징징거리지 않겠네, 생각했는데.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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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득용
블레이즈
4.6(86)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윤태을은 이상하리만큼 연애 운이 없었다. “차였어, 애 생겨서. 어떻게 사귄 지 두 달 만에 양다리를 걸칠 수가 있어.” 하는 족족 망하기만 하는 연애에 태을은 홧김에 헌팅 포차로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처음 만난 남자와 끝내주는 섹스를 하게 된다. 그런데 이 남자. 친구의 친구인 것도 문제인데 교양에서 같은 조로 만나 버리고 말았다. *** “우리. 했잖아. 섹스.” 발음 하나하나 콱콱 씹어 가며 태을이 말했다. 혹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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