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대부분이 실패의 연속이었던 남자 장석만에게는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이자 삶의 의미인 아내가 있었다. 괴로운 인생 속에서도 늘 자신을 믿고 사랑해주는 아내만을 생각하며 열심히 살아가던 장석만. 그러나 행복도 잠시였을 뿐, 인생 최대의 시련이 닥치게 되고……. 자신의 전부나 다름없는 아내가 그의 생일에 교통사고를 당해 뇌사판정을 받고 만다.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은 고통 속에서도 아내를 위해 기도와 간호에 열과 성의를 다하기를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