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현 씨와 특별한 관계가 되고 싶어요. 그래도 될까요?” 진상 사장과 상사에게 시달리며 움츠러들어 살아가는 설나현. 어려운 가정에서 일찍 철이 들어 자란 그는 모든 일에 소극적이고 자신감이 없다. 그러던 중, 나현은 이름도 정확하지 않은 레스토랑을 찾아내라는 사장의 성화 때문에 여기저기를 헤매다, 눈이 번쩍 뜨이는 미남 사장이 경영하는 레스토랑을 찾게 된다. 얼떨결에 레스토랑의 사장 어영일과 명함을 교환한 나현은 사장의 지시대로 레스토랑을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