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를 여의고 혼자서 여러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외롭고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민수는, 어느 비 오는 날 밤, 골목길에 쓰러져 있는 알몸의 어린아이를 만나게 된다. 불쌍한 아이를 차마 그냥 둘 수 없어 집으로 데려오지만,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는 이 꼬맹이 어딘지 평범하지 않은데...? 하루가 다르게 키가 크는 데다, 자신이 다른 차원의 세계에서 왔다고 주장하며 주식 투자에 비범한 능력을 보이는 꼬맹이를 주워 오고 만 민수는, 자신도 모르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