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으면 내 아들이 되면 돼. 살아남으면, 살아남은 게 내 아들이야.” “당신은 정말 아들을 만들려고 하는군요.” 믿었던 동료의 배신으로 사랑하는 아들 피노를 잃게 된 반. 천재적인 마법사인 반은 아들의 영혼을 동화시킬 육체를 만들어 주기 위해 아이들을 납치해다 실험을 되풀이한다. 그리고 많은 아이들의 죽음 끝에, 끝까지 살아남은 것은 두 아이였다. 함께 살아남고자 하는 두 아이와, 진짜 피노가 될 한 아이를 가려내려는 반 사이의 신경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