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피아노 학원에 등장한 예쁜 남자, 윤시여. 그러나 그가 피아노 방에서 연주한 것은 피아노가 아니었다. 이 시대에는 몇 남지 않았을 순진한 대학생 류진솔은 피아노 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출산예정인 원장님을 대신해서 나타난 눈부시게 예쁘고도 야한 남자 윤시여. 그에게 한눈에 반해버린 진솔은 하필, 시여만 봤다하면 하반신이 건강해지고 마는 ‘발기지속증’에 걸린다. 이 매력적인 시여에게 빠지면 빠질수록 자꾸 곤란한 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