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불특정 다수와의 관계, 가스라이팅, 스톡홀름 신드롬 등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날 때부터 시선을 끄는 외모, 싸움 실력까지 주저 없이 휘두르며 제멋대로 살아온 권지욱은 새학기 동아리 술자리에서 한 신입생에게 시선을 빼앗긴다. “선배, 근데 그거 아세요? 아까부터 제 얼굴에서 눈을 못 떼고 계세요.” “조온나 예쁘니까 그렇지, 씨발……. 고추는 달렸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