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에 눈먼 아버지 밑에서 자란 권의현은 꼭두각시처럼 제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살아 낸다. 어느 날, ‘시초 능력’ 계승자가 나타나 강제로 포탈을 찢어 열고, 그 속에서 튀어나온 괴물들로 인해 세상이 멸망한다. 계승자의 정체는 의현의 아버지가 입양한 정재이였다. 이 날 이후 죽지도 못하고 원치 않는 회귀를 반복하게 된 의현은 모든 사건의 원흉인 재이를 죽이기 위해 사랑을 연기하게 된다. ‘신을 죽이기 위해서는 신이 너를 사랑하게 만들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