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겨자
잉크어스
총 2권완결
4.8(1,060)
신의정은 이게 딱히 대단히 잘못된 일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회사와 집안 양면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싹 잊을 정도로 그냥 더럽고 난잡하게 뒹굴고 싶었을 뿐. 누구 하나 잡아먹을 것 같은 사나운 눈매와 절대 만만해 보이지 않는 건조한 얼굴. 저 남자는, 딱, 그런 밤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꼬셨다. 그런데…. “너 이제 진짜 좆됐어.” 깡패새끼? 무섭다. 하지만 어디 사랑에 빠진 깡패새끼에 비할쏘냐. 그건 진짜 발목 꽉 잡힌다는 뜻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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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k
필연매니지먼트
4.6(6,350)
오랜 시간 우연히 마주친 단 몇 차례의 만남. 반복 된 짧은 만남은 이상하게도 연우(수)의 기억 깊숙히 자리하게 되고, 어느날 도서관에서 다시 그와 만나게 된다. 또 한 차례 지나가는 짧은 우연일줄 알았지만, 이번엔 달랐다. "저도 공부하러 왔어요." “일은 어떡하시고요?” “그만뒀습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연우에게 스쳐가는 인연이 아니었다. 그러나 그의 의도를 모는 연우는 이번 만남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시선은 자꾸 그를 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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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은
녹턴
4.7(1,013)
잔잔한 호수에 돌멩이가 날아든 건 선욱이 어느 시인을 죽인 날이었다. *** “내가 잘못했어요. 그러니까 나 밀어내지 마요.” “…….” “나는 형 없으면 못 산단 말이에요. 다시는 보지 말자는 말 같은 거 하지 마요. 내가 형을 얼마나 사랑하는데.” “너는…….” 입을 다문 무재가 눈을 감고 힘겹게 침을 삼켰다. 그리고 잠시 후 다시 눈을 떴다. “영악하게 좀 굴어 봐. 되돌려 받지도 못할 감정 계속 퍼 올려서 들이붓는 건 졸업할 때도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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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래
연필
4.7(1,238)
윤이경은 남자와 잤다. 하룻밤 남자를 매주 갈아치우는 집 주인이자, 몰낭만의 대표처럼 가볍게 보이지만 낭만을 꿈꾸는, 어딘가 상처받아 끝내 마음을 주지 않을 것 같은, 차선호 선배와 잤다. “제가 형한테 잘해 주는 거, 형 좋아해서 그런 거예요.” 그리고 지독한 짝사랑에 홀로 지쳐 가던 선호를 보면서 윤이경은 그와 하룻밤 이상의 것을 하고 싶어졌다. “형 다른 사람 좋아해 볼 생각 있다면서요.” 기왕이면 연애까지. “그럼 저로 먼저 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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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루체
너굴스토리
4.5(1,047)
#현대물 #오해 #첫사랑 #재회 #다정공 #능글공 #연하공 #짝사랑공 #미인수 #다정수 #연상수 #짝사랑수 #달달물 유난히 달라 보였던 그 교복, 그 한 사람. 수십 번, 수백 번, 아니, 수천 번은 떠올렸던 사람. 말 한번 섞어 보지 못했는데, 몇 년이 넘도록 자신의 머릿속을 찾아왔던 사람. 몇 번이나 그를 잠 못 들게 한 사람. 그리고, 죽을 때까지 만나지 못할 거라 생각했던 사람. 그 사람을 다시 만났다. 그 미소에, 그 목소리에, 그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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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웬돌린
요미북스
4.4(1,680)
현대물, 첫사랑, 재회물, 친구>연인, 미인공, 다정공, 헌신공, 냉혈공, 집착공, 연하공, 재벌공, 상처공, 순정공, 후회공, 다정수, 평범수, 연상수, 상처수, 도망수, 질투, 오해/착각, 외국인 리샤르 아르망(리샤르 제미에):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아르망 오너. 세련되고 우아하면서 냉랭한 재력가의 면모를 잃지 않는 미남자이나 12년간 사라진 첫사랑을 찾기 위해 모든 걸 불사하는 달콤살벌한 남자. 손희원: 라스베이거스의 동양인 무명 마술사.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100원
선명
시크노블
4.6(1,002)
#시대물 #동양풍 #첫사랑 #재회물 #신분차이 #다정공 #대형견공 #순진공 #귀염공 #호구공 #연하공 #황제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헌신수 #강수 #단정수 #무심수 #연상수 #순정수 #무뚝뚝수 #듬직수 #왕족/귀족 #잔잔물 #애절물 #선황공X호위무사수 #미남공X미남수 어머니인 태후의 계략으로 원치 않던 황제의 자리에 올랐으나 허수아비나 다름없는 황제, 륜. 자타공인 황제의 재목이었던 이복형제인 친왕의 세력으로, 제위는 불안하기만 하고
소장 3,800원전권 소장 7,600원
김빠
4.4(2,086)
※본 소설은 근친, 강압적인 성관계, 여자와의 성관계 묘사 등 다소 호불호가 나뉘는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형아 엄마는 어디 갔어?” 맥주 캔을 들던 해준의 손이 공중에서 잠시 멈추었다가 다시 움직였다. “형은 엄마랑 둘이 산다고 아빠가 그랬는데…….” “죽었어.” 해준의 건조한 대답에 아이는 잠시 말을 잇지 않고 눈을 깜빡였다. 해준은 아이의 반응을 기다렸다. 아이 주제에 어른 흉내 낸답시고 어쭙잖게 위로 따
아이제
피아체
4.4(1,014)
#현대물 #일상물 #힐링물 #시골 #재회 #첫사랑 #트라우마 #연하공 #직진공 #대형견공 #수한정다정공 #순정공 #짝사랑공 #존댓말공 #인싸공 #내숭공 #계략공 #대학생공 #연상수 #철벽수 #차분수 #자낮수 #무심수 #단정수 #무기력수 #상처수 #아싸수 #회사원수 어렸을 때 옆집에 포메라니안 같은 애가 살았다. 뭣도 모르고 날 좋아한다고 고백하던, 작고 순진한 꼬맹이. 9년의 세월이 흘러 그 애를 다시 만났다. 그런데……. “시호 형.” 미친.
미즈하라
톤(TONE)
4.2(2,092)
◆ 작품 소개 초능력자인 에스퍼 영웅들이 테러를 막든 말든 먹고사는 데 급급한 일용직 노동자 재뉴어리. 어느 날 갑자기 폭주하는 에스퍼의 기운을 가라앉힐 수 있는 촉매제, 즉 가이드임이 밝혀진 그는 다짜고짜 ‘센터’에 끌려가고 현실에 존재한다고 믿을 수 없는 미친 미모의 소유자 유스티스를 만나게 된다. 외모면 외모, 돈이면 돈, 만만치 않은 체격까지, 그야말로 싸가지 외의 모든 걸 가진 현대형 귀족. 일용직 노동자인 재뉴어리로서는 유스티스의 가
유바바
피플앤스토리
총 1권완결
4.2(1,145)
#개그물 #반인반수공 #계략공 #순진한척하공 #앙탈수 #돈밝히수 #개그담당수 “당신을, 먹고 싶어.” 누가 그런 야한 대사 가르쳐줬어! 여친한테 차이고 아쿠아리움 김 사장의 바다낚시에 따라갔던 신재민 대리는 귀여운 생물체 하나를 낚아 올린다. 두 사람은 녀석을 아쿠아리움으로 옮겨 관찰하기로 하고, 신 대리는 녀석에게 '활어회'란 이름을 지어주고 보살핀다. 그 애정을 아는지 신 대리에게만 전복을 받아먹던 활어회가 어느 날 갑자기 딱딱한 고치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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