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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4.8(11)
물 좋고 공기 좋은 산골만을 깊숙한 곳에서 요양 중인 승하. 어느 날 밤, 제 집 뒷마당에서 호랑이와 그게 입에 물고 온 인간을 마주한 채 쓰러지게 되고. 어젯밤 기억이 꿈인지 생신지 가물가물한 와중에 난생처음 보는 한호라는 애가 우리 집 식탁에 앉아 있다. 심지어 제 은인이라니. 아무리 봐도 승하 눈엔 그 애와 호랑이가 물고 온 사람과 동일 인물 같은데, 이걸 누구한테 말할 수도 없다. 그런 한호의 정체를 의심하면서도 어딘가 이상하면서도 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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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0원총 4권완결
4.7(2,049)
5년 전, 생전 처음 앓았던 짝사랑은 태영에게 상처뿐인 기억으로 남았다. 가망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속수무책으로 빠졌고, 끝은 비참했다. 절친한 친구 사이에서 남보다도 못한 사이로. 풋풋하던 추억은 잊고 싶은 흑역사로. 첫사랑답게 퍽 깊었던 애정은 질척이는 후회로. 은표와의 관계는 더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틀어졌고, 그대로 끝났다. …끝났었다고 생각했다. “안녕, 형. 또 인사하네?” 복학 후 술자리에서 은표와 재회한 태영. 다시는 그와 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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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00원총 3권완결
4.4(133)
어릴 때 만나서 소꿉친구로 지내던 이마하와 심태경. 같은 취미와 성향으로 금방 가까워졌지만, 연인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하고 친구라고 하기에도 애매하다. 불확실한 둘의 사이에 이마하를 짝사랑하는 반하진이 등장한다. 변화가 시작되며 세 사람은 자신의 자리와 진짜 사랑을 찾아간다. [본문 중] “이거 예쁘다. 상처가 활짝 피었어.” 심태경은 상처 난 무릎에 가볍게 입술을 댔다. 새가 쪼는 것 같은 부드럽고 짧은 입맞춤이 이어졌다. 아직 피가 멎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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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권완결
4.4(588)
오메가 형질을 숨기고 우성 알파인 한도하 대표의 비서로서 ‘선비님’이라 불리며 벌써 8년째, 오늘도 열심히 일하는 선율. 아버지가 덩그러니 안겨주고 떠난 빚더미에 회사의 노예를 벗어날 수 없던 그에게 어느 날, 투잡의 기회가 내려온다. 다름 아닌 친구 차치연이 제의한 속옷 모델! 얼굴은 보이지 않게 뒷모습 사진만 찍으면 된다니, 돈의 노예로서 기회를 마다하지 않았을 뿐인데…… 하필 한도하 대표의 눈에 그 속옷 모델 사진이 걸리고 만다. “아랫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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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권완결
4.6(194)
“너어는 내가 업어 키웠어, 인마.” 중2 구도현. 그러니까 질풍노도의 시기, 자신을 업어 키웠다고 주장하는 엄마 친구 아들에게 그만 반해버렸다. 아무도 모르게 시작된 첫사랑, 그리고 10년간의 짝사랑 대장정. 그러나 가족 같은 설지수를 짝사랑하는 일에는 넘어야 할 관문이 너무 많고, 하나같이 쉬운 일이 없다. 그렇다고 해서 예쁘고 다정한 설지수를 차마 포기할 수도 없다. “형. 내가 좋아해도 돼?” “형. 좋아해.” “나, 형 없이는,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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