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속 오두막에서 형과 단둘이 살고 있던 손여준은 한 번도 본 적 없는 바깥세상을 동경하다가 가출한다. 그러나 잘생긴 괴한에게 납치되고 만다. 눈 떠보니 고급스러운 침실이었다. 게다가 납치범은 이 나라의 총리였다! 총리는 알파와 오메가의 존재조차 모르고 살았던 여준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한다. 한 세대에 단 한 명만 태어난다는 ‘영성오메가’가 바로 여준이라는 것, 영성오메가는 반드시 영성알파와 관계해서 또 다른 영성을 낳아야 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