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중인 누나를 만나기 위해 미국에 도착한 선우. 고작 하루 만에 좀비 아포칼립스를 마주하고 만다. 동생은 좀비에 물리고, 일정이 밀려 함께하지 못한 누나와는 연락이 끊긴다. ‘미국이 외국인은 안 받아준대. 그러니까 그냥 호텔에 있어.’ 영어는 서툴고 아는 사람은 없는 섬. 홀로 힘겹게 생존해가던 선우는 히트 사이클까지 맞이하게 되고, 우연히 구출한 남자, 우성 알파 에반을 방에 들이고 만다. 자연스럽게 벌어진 원나잇. 거친 밤을 보낸 후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