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릿
이색
총 2권완결
4.4(54)
막 열일곱으로 올라가던 해의 겨울, 반우헌은 부모가 위탁가정이라는 명목 아래 집에 들인 이선겸을 처음 만난다. 우헌은 또래와 달리 순진하게 구는 선겸의 행동이 작위적으로 보이고, 한 집에서 자주 부딪쳐야 하는 선겸이 어쩐지 거슬리고 불쾌하다. 그러다 한 사건을 계기로 오해를 풀고 자전거를 가르쳐 줄 정도로 가까워지는데…. “왜.” “…….” “내가 만져줬으면 좋겠어요?” 우헌은 충동적으로 나눈 키스로 선겸에게 향하는 감정이 동정과는 다르다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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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그
블랙아웃
4.7(455)
나는 밍키라고 불렸다. 소극적이고, 사람들과 엮이기 싫어서 벽에 붙어 다닐 정도로 아웃사이더이며. 싸움을 싫어하고 매사에 지나치게 온건한 나는, 이태온을 만나던 그 날부터 본명인 민규연보다 밍키라는 별칭으로 훨씬 더 많이 불렸다. *** 머리 위로 폭신한 촉감의 무언가가 폭하고 떨어졌다. 무릎담요였던 것 같은데, 어깨까지 덮여서 따뜻했다. 누구의 것인지 모를, 화사한 핑크 무릎담요를 이태온이 왜 들고 있었는지는 지금도 도무지 모를 일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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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청
BLYNUE 블리뉴
4.4(143)
#문과공 #열심히살공 #집나왔공 #모두의첫사랑공 #연애경험많수 #문란하진않수 #이과수 #쌍방향삽질 #위장연애 “제대로 된 연애를 해, 한아. 제대로 된 연애를.” 문창과의 ‘만인의 첫사랑’ 시현과 화공과의 ‘걸레’ 서한. ‘대단한 연애’를 해 봤다는 시현과 ‘가벼운 연애’만 한다는 서한. 공통점 하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술잔을 기울이는 날이 있다. 바로 서한이 연애에 실패하는 날. 그때만큼은 서한은 시현에게 서슴없이 연락을 하
삼월해
텐시안
4.2(57)
“선배님, 제 이름 기억하시죠?” 개강총회에서 혼자 멋쩍게 술을 홀짝이고 있는데 다가온 말끔하고 훤칠한 신입생. “이도훈. 맞지?” 다정하게 웃으며 숙취해소제를 건네주는 그가 왠지 어색하게 느껴졌다. “제 이름, 이번엔 잊지 않으시는 게 좋을 겁니다.” 그게 무슨 말이지. 생각하기가 무섭게 정신을 잃어버렸다. 그리고 눈을 떠보니, 어쩐지 묶여있는 손과 발. “너 뭐야? 나한테 왜 이래? 우리 어제 처음 본 사이잖아!” 대체 이도훈이 내게 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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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
문라이트북스
4.2(514)
고등학교 시절 솔직하지 못했던 마음으로 도진에게 큰 상처를 준 은재. 도진과 만나지 못하게 된 후에야 미안함과 여러 감정에 후회를 하지만 도진은 그 어디에서도 만날 수가 없었다. 벌이라도 받는 듯 은재의 주변 상황까지 무너지게 되며 무너지게 되고, 은재는 모든 것을 잃고 그 충격과 모두의 외면으로 성격까지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차은재'라는 이름까지 감춰가며 '차은우'라는 이름으로 겨우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된 은재. 그리고 그곳에서 10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