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를 향한 집착이 심해진 사회. 스스로 재벌가의 자제가 된 강민은, 외할아버지인 김부식 회장으로부터 베타와 오메가가 얼마나 미천한 존재인지 교육받아 왔다. 하지만 강민은 오메가 페로몬에만 반응했고, 오메가들과 숱한 하룻밤을 보내며 페로몬 찌꺼기를 배출해야 했다. 그런데 현민하라는 오메가를 만나며, 무탈했던 강민의 삶이 흔들리게 된다. 소유하고 싶었다. 다른 남자의 눈에 띄게 하고 싶지 않았다. 현민하와 함께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현민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