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의 대부이자 미친개로 통하는 마피아 일리야. 그가 초능력자인지 감별하기 위해 감시자 역할을 맡은 윤원은 일주일째 일리야의 뒤를 쫓는다. 감시의 마지막 날. 일리야가 눈치채자 도망치던 윤원은 일리야의 차에 치이게 된다. 살기 위해 기억을 잃은 척하다 보니 어느새 저택에 반 감금당한 상태가 되어버리고……. “제 집에 데려다 주시면… 으아아악!” 무시무시한 속도로 달리던 차가 갑자기 멈춰 섰다. 고작 몇 초만이었다. 윤원은 손으로 얼굴을 파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