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의 배경과 설정은 실제 지역 및 기관, 단체와 무관하며 결혼 정보 회사의 내부 시스템, 사립 학교 제도 또한 창작에 의한 허구임을 밝힙니다. 어릴 적부터 희주의 꿈은 '단란한 가족'을 이루는 것이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남들처럼 화목하고 평범한 가정을. 고아로 자랐지만 간판은 잘 고쳐 달았다. 괜찮은 대학을 졸업해 고등학교 선생님을 하는 열성 오메가 희주에게 연애는 필요하지 않았다. 그에게는 오직 '조건'에 맞는 상대가 필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