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릿
이색
총 2권완결
4.4(54)
막 열일곱으로 올라가던 해의 겨울, 반우헌은 부모가 위탁가정이라는 명목 아래 집에 들인 이선겸을 처음 만난다. 우헌은 또래와 달리 순진하게 구는 선겸의 행동이 작위적으로 보이고, 한 집에서 자주 부딪쳐야 하는 선겸이 어쩐지 거슬리고 불쾌하다. 그러다 한 사건을 계기로 오해를 풀고 자전거를 가르쳐 줄 정도로 가까워지는데…. “왜.” “…….” “내가 만져줬으면 좋겠어요?” 우헌은 충동적으로 나눈 키스로 선겸에게 향하는 감정이 동정과는 다르다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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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그
블랙아웃
4.7(455)
나는 밍키라고 불렸다. 소극적이고, 사람들과 엮이기 싫어서 벽에 붙어 다닐 정도로 아웃사이더이며. 싸움을 싫어하고 매사에 지나치게 온건한 나는, 이태온을 만나던 그 날부터 본명인 민규연보다 밍키라는 별칭으로 훨씬 더 많이 불렸다. *** 머리 위로 폭신한 촉감의 무언가가 폭하고 떨어졌다. 무릎담요였던 것 같은데, 어깨까지 덮여서 따뜻했다. 누구의 것인지 모를, 화사한 핑크 무릎담요를 이태온이 왜 들고 있었는지는 지금도 도무지 모를 일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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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숨
문라이트북스
3.3(15)
열아홉의 두 사람은 남들 몰래 비밀 연애를 하고 있었으나, 불미스러운 일로 커밍아웃을 당하게 된다. 그 이후 모든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게 되는데, 재현은 생애 처음 겪는 비난을 견디지 못하고 저도 모르게 그런 말을 뱉어버리고 만다. “다 윤해민이 그런 거야. 나는 아무것도 안 했어!” 그렇게 말한 후 재현은 제가 두려운 나머지 해서는 안 될 말을 했음을 깨닫는다. 더불어 ‘방금까지 저를 불신하고 비난하던 친구들이 과연 제 말을 믿어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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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술
비엔비컴퍼니
총 1권완결
4.3(26)
라센 제국의 황손 노스태리던은 어릴 때부터 자신을 괴롭히는 악마 같은 단테 슈왈츠를 이해할 수가 없다. 그를 미워했다가도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특별한 감정이 있음을 알게 되지만 두 사람은 예기치 못한 사건들로 인해 점점 위태로워지는데... 잡으려하면 멀어지고 또 어느 순간 뒤돌아보면 너무도 가까이 있었던, 두 사람의 관계. 그 영원히 말하지 못할 비밀을 담은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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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해
텐시안
4.2(57)
“선배님, 제 이름 기억하시죠?” 개강총회에서 혼자 멋쩍게 술을 홀짝이고 있는데 다가온 말끔하고 훤칠한 신입생. “이도훈. 맞지?” 다정하게 웃으며 숙취해소제를 건네주는 그가 왠지 어색하게 느껴졌다. “제 이름, 이번엔 잊지 않으시는 게 좋을 겁니다.” 그게 무슨 말이지. 생각하기가 무섭게 정신을 잃어버렸다. 그리고 눈을 떠보니, 어쩐지 묶여있는 손과 발. “너 뭐야? 나한테 왜 이래? 우리 어제 처음 본 사이잖아!” 대체 이도훈이 내게 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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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빈유
녹턴
3.8(8)
[녹턴T069] BL(boy's love) 작품입니다. “여기는 우리 영업 2팀의 큰 기둥인, 이 팀장!” “안녕하세요, 윤우진 씨.” 남자는 목을 까닥하며 입꼬리를 올렸다. 냉소적인 미소였고, 그것만큼은 어제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였다. 남자의 눈빛에는 분명히 나를 향한 적대감이 있었다. 그걸 알고 나서야 내가 느끼던 불편함의 이유를 깨달았다. “오랜만입니다.” ‘우진이 형.’ 비슷한 목소리에 가는 얼굴선. 하얗고 티 하나 없는 피부. 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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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트
마리벨
3.9(730)
진동장군 윤경협은 의형제인 선황의 아들 이혜를 맡아 키우게 된다. 그러나 윤경협은 방탕해져 가는 이혜의 사생활에 화를 내며 그를 내쫒는다. 사실 그 이면에는 당과를 달라 애교를 부리던 소년의 성장에 은밀한 마음을 품고 괴로워하던 사정이 있었는데-. 윤경협은 바로 후회하지만 엎질러진 물을 되담을 수 없는 노릇. 은이혜가 황제가 되고 윤경협은 그의 명령을 받아 잠자리 시침을 들게 된다. 감히 탐하지 못할 사내가 저를 원하는 것에 기뻐하던 윤경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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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레인)
더클북컴퍼니
4.1(17)
매주 금요일 밤, 단골 게이바에서 원나잇 상대를 찾는 것만이 유일한 일탈인 평범한 상담치료사 서정운. 평소처럼 원나잇 상대와 하룻밤을 보내고 돌아온 어느 날, 정운은 집안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한 낯선 남자를 발견한다. 느닷없이 정운을 덮치며 지금까지 그를 지켜봐 왔다는 무시무시한 소리를 내뱉는 남자. 남자에게 유린당하며 공포의 하룻밤을 보낸 정운은 직장으로 도망쳐 와 사촌형 민재에게 도움을 청하고, 형 민재는 믿을 만하고 실력 있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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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
4.2(514)
고등학교 시절 솔직하지 못했던 마음으로 도진에게 큰 상처를 준 은재. 도진과 만나지 못하게 된 후에야 미안함과 여러 감정에 후회를 하지만 도진은 그 어디에서도 만날 수가 없었다. 벌이라도 받는 듯 은재의 주변 상황까지 무너지게 되며 무너지게 되고, 은재는 모든 것을 잃고 그 충격과 모두의 외면으로 성격까지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차은재'라는 이름까지 감춰가며 '차은우'라는 이름으로 겨우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된 은재. 그리고 그곳에서 10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