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그
블랙아웃
총 2권완결
4.7(455)
나는 밍키라고 불렸다. 소극적이고, 사람들과 엮이기 싫어서 벽에 붙어 다닐 정도로 아웃사이더이며. 싸움을 싫어하고 매사에 지나치게 온건한 나는, 이태온을 만나던 그 날부터 본명인 민규연보다 밍키라는 별칭으로 훨씬 더 많이 불렸다. *** 머리 위로 폭신한 촉감의 무언가가 폭하고 떨어졌다. 무릎담요였던 것 같은데, 어깨까지 덮여서 따뜻했다. 누구의 것인지 모를, 화사한 핑크 무릎담요를 이태온이 왜 들고 있었는지는 지금도 도무지 모를 일이었지만.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300원
하빈유
녹턴
3.8(8)
[녹턴T069] BL(boy's love) 작품입니다. “여기는 우리 영업 2팀의 큰 기둥인, 이 팀장!” “안녕하세요, 윤우진 씨.” 남자는 목을 까닥하며 입꼬리를 올렸다. 냉소적인 미소였고, 그것만큼은 어제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였다. 남자의 눈빛에는 분명히 나를 향한 적대감이 있었다. 그걸 알고 나서야 내가 느끼던 불편함의 이유를 깨달았다. “오랜만입니다.” ‘우진이 형.’ 비슷한 목소리에 가는 얼굴선. 하얗고 티 하나 없는 피부. 키는
소장 2,000원전권 소장 4,100원
Rain(레인)
더클북컴퍼니
4.1(17)
매주 금요일 밤, 단골 게이바에서 원나잇 상대를 찾는 것만이 유일한 일탈인 평범한 상담치료사 서정운. 평소처럼 원나잇 상대와 하룻밤을 보내고 돌아온 어느 날, 정운은 집안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한 낯선 남자를 발견한다. 느닷없이 정운을 덮치며 지금까지 그를 지켜봐 왔다는 무시무시한 소리를 내뱉는 남자. 남자에게 유린당하며 공포의 하룻밤을 보낸 정운은 직장으로 도망쳐 와 사촌형 민재에게 도움을 청하고, 형 민재는 믿을 만하고 실력 있는 사람이
소장 3,600원전권 소장 7,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