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넷
시크노블
총 2권완결
5.0(5)
새로운 시각 장애의 일종, ‘스노우 필드’에서의 긴 고립 끝에 마침내 만난 새로운 색, 전학생 서현호의 영롱한 푸른색. 그러나 완치의 열쇠가 될지 모를 그는 이담을 악랄하게 괴롭히는 무리에 속해 버리고, 이후 서현호의 이유가 빤한 오지랖이 펼쳐지는데. “넌 내가 왜 갑자기 싫어졌어?” “애초에 좋은 적이 없었는데.” “상처다.” 파워 인싸와 자발적 아싸. 꼴등과 만년 일등. 축구 덕후와 책벌레. 그야말로 물과 기름, 개와 고양이처럼 상극인 둘.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500원
눈물닦는데5분
블룸
4.3(14)
[작품 줄거리] 눈이 너무 높아 도통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있던 이서호. 그는 출장으로 인해 갔던 해외에서 자신과 같은 대학리그를 뛰었던 하해준과 우연히 만나게 된다. 결국 자신의 취향에 딱 맞는 하해준과 끝내주는 하룻밤을 보내지만, 배구에 안 좋은 기억이 있는 그는 더이상 연락할 생각은 없었다. 그러나 불도저처럼 다가오는 하해준에게 밀려 그대로 썸 아닌 썸을 타게 되는데……. “근데 선배랑 만나고 나서는 몸이 좀 가벼워진 것 같아요.” “……
소장 2,000원전권 소장 5,200원
새벽바람
녹턴
4.3(6)
꿈속에서 미래를 보는 능력을 가진 승윤. 그는 자신이 꿈에서 본 예지몽으로 인해 좋아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그의 곁에 친구로서 오랜 시간을 머물면서 마음 앓이를 하고 있다. 그런 자신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좋아한다고 태연히 고백을 반복하는 이석. “이 짓도 얼마 안 남았으니까, 좀 참아. 기억하지? 100번까지 들어주기로 한 거.” “벌써 넘지 않았나.” “천만에. 지금이 97번째야.” 백이란 숫자는 생각보다 길고 또 짧았다.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담적단
러스트
4.6(256)
개강총회 뒤풀이에서 태환이 처음 보게 된 선배는, 잘생겼을 뿐만 아니라 머리 뒤에서 후광이 비쳤다. [밤에 후광] [선배 후광] [밤에 선배 후광] 진짜 뭐지? 검색해 봐도 알 수 없는 감각. 선배의 곁에 있으면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머릿속에서 나풀거리는 감각은 잡힐 듯하면서도 잡히지 않는다. 그렇게 시작된 관계는 약속으로 이어지고. [김태환: 선배가 좋아하는 땡초김밥 사 올게요 컵라면이랑] [채준서: 번거롭지 않아?] [김태환
소장 3,300원전권 소장 6,600원
페텐
문라이트북스
4.5(62)
어린 시절 아주 잠시 함께 지냈던 강아지 ‘짜장이’가 사람이 되어 돌아왔다. “짜장이, 그거 저예요.” 회색 눈동자를 가진 이상한 남자 무화. 자신을 짜장이라 칭하며 사람 마음을 뒤숭숭하게 만든다. 반려니 각인이니, 그게 다 뭔데? “너 뭐 돼?” “형 좋아하는 사람이요.” 맹목적인 애정을 퍼부어대며 사랑을 갈구하는 무화가 부담스럽다. 이 자식, 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 걸까. 무시할 수 있을 줄 알았다. 한순간의 충동으로 복잡한 관계를 맺는 일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300원
울연
블레이즈
4.6(166)
지난한 삶을 끝내려 스스로 물에 몸을 내던진 서른 살의 ‘최정’. 그는 미처 다 읽지 못했던 소설 속, 세간에서 망나니로 취급받는 ‘아르나 하르트’의 몸에서 깨어난다. “아르나 하르트. 그게 네 이름이야, 아르나.” “그럼 당신 이름은 뭔가요?” “제러드.” 그리고 그런 하르트가(家)의 수치를 유일하게 귀애하는 인물, 대공 ‘제러드’. 제러드는 아르나가 변했다는 것을 단번에 알아채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이변이 한없이 기꺼운 까닭을 알지 못
소장 3,200원전권 소장 6,400원
청해온
4.1(16)
인기 웹 소설 작가 반열에 오른 여름의 작품은 좋은 기회가 닿아 드라마로 제작되고 연출을 맡은 감독의 제안으로 그 역시 작가로서 참여하게 된다. 대망의 대본 리딩 첫날. 익숙하게 인사를 주고받는 사람들 속에서 여름만이 홀로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 불편하기만 하다. 게다가 되도록 엮이고 싶지 않았던 톱스타 ‘백운’과 다시 만나게 되면서 여름은 자신의 앞날이 다시 꼬이게 됨을 직감한다. “나랑 키스하는 사진 찍혀서 스캔들 기사로 도배될래, 아니면
사틴
이색
4.7(2,179)
평범하게 결혼해 아이 둘을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아온 오유진. 그랬던 그가 결혼을 전제로 만나던 여자 친구에게 차인 날, 홧김에 들어간 술집에서 모르는 남자와 키스를 나누게 된다. 보수적인 집안, 신실한 신앙의 부모 아래에서 자라면서 성 정체성을 의심할 여지는 조금도 없었는데. 황홀한 키스를 나눈 그 남자가 자꾸만 눈앞에 아른거리기 시작한다. 실연에, 계속되는 부모님의 압박에, 힘든 회사 생활에, 설상가상으로 이제는
김봄별
4.6(94)
무명 가수인 어진은 연인이자 음악PD인 ‘스윗모드’가 다른 여자와 결혼한다는 소문에 상심해 연예인 친구가 주최하는 생일 파티에 참석만 했다가, 마약 파티 루머로 유일하게 실명이 공개돼 버렸다. 사랑에 대한 상처로, 또 자숙을 위해 고향 섬 ‘무난도’로 돌아간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고 하며 떠난 고향 섬을 7년 만에 다시 찾은 어진은 돌아간 고향 집에서 낯선 남자 이해신을 만난다. 제 방을 쓰고 있고, 제 엄마에게 아들처럼 굴며 제 자리를 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400원
구밤
MANZ’
4.7(90)
“우리 구면인데. 나 기억 안 나요?” “네. 모르겠는데요.” “일단 같이 쓰고 가요. 우산 없잖아요.” 비 오는 날 편의점 앞, 제게 우산을 내밀며 웃는 초면의 남자. 사이비인 줄 알고 냅다 도망쳤는데 알고 보니 옆집인 데다 친구의 친한 후배였다. 첫인상이 좋지 못했던 만큼 엮이고 싶지 않았지만, 넉살 좋게 다가와 매번 저녁까지 차려 주는 통에 어쩌다 보니 계속 식사를 함께 하게 되고. 어느새 주명은 남자, 지광에게 익숙해져 간다. 그러다 문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700원
숨키
미열
4.3(71)
어느 날 동갑내기 도하에게 도움을 받았던 은호는 그를 향한 수줍은 짝사랑을 시작한다. 하나 별 진전 없는 미지근한 관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은호는 그에게 자신은 손님일 뿐이라는 생각에 우울해하기도 한다. 그러던 중 어김없이 새 학기가 시작되고, 자신을 기억도 못 하는 줄 알았던 도하가 무심한 듯 알은체하는 것에 용기 내어 말을 걸어 보는데……. “저기 도하야.” “……어?” “……있잖아, 너한테서 맛있는 냄새 나.” * * * “추억의 소시지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