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단둘이 살아온 바라. 그리고 사랑하는 여인의 자식인 바라를 제 아들로 착각한 남자, 무타혁. 그는 제 서자인 한지윤을 바라에게 붙여 주고, 그 어린 날 저택에서의 만남으로 두 사람의 붉은 실은 단단히 매듭지어졌다. 이후 바라가 무타혁의 친자가 아니란 사실이 밝혀지자 한지윤은 바라를 살리고자 그를 홀로 도망치게 한다. 그 밤, 그 운명의 엇갈림 이후 재회하게 된 두 사람. 그러나 바라는 어릴 적 기억을 부분부분 잃고, 무타혁에 대한 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