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뮤악
피플앤스토리
4.1(127)
자신을 키워 주던 백 회장이 죽었다. 그 사실에 슬퍼할 겨를 따위, 백한현에겐 없었다. 백 회장의 친아들 백승주가 자신을 향해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고 있으니. * * * “예쁜 얼굴이 아주 작살이 났네요. 왜 그렇게 말을 안 들어요?” 한현은 입꼬리를 올려 웃더니, 핏물을 승주를 향해 퉤 뱉었다. “이거나 먹어. 동생아.” “누가 그쪽 동생이라고. 우리, 엄마도 아빠도 다 다르잖아요. 새삼스럽게.” 한현의 미간이 보기 좋게 구겨지자, 승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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