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 속 세계로 환생했다. 전생에 답답한 주인공에게 악플을 단 책 속이었다. 그래서였을까? 소설 속 악역에 빙의했다. 살고 싶다면 튀는 게 최선인 상황. 허나 주지육림의 황제 자리가 탐이 난다. 그렇게 생각해 낸 하나의 상책. “따먹기 위해 황제가 되는 게 아니라 황제가 되기 위해 따먹히겠다.” 지지세력 없는 황자가 자신의 몸을 굴리며 황좌에 오르는 모습을 기대했는데… 연기를 너무 잘해버렸다?! 황제가 되었는데도 안 넘어온다, 단 한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