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토
플레이룸
3.0(3)
술기운에 온 몸에 감각이 무디면서도 한 군데는 짜릿했다. 뜨거운 입술. 머릿속을 헤집은 큰 손. 목을 깨무는 건가. 안 돼, 거긴 안 되는데. 티가 나고 말잖아요, 선배…. 불리는 이름에 오르가즘이라도 섞여있는 건지. 귀에 박히는 순간 짜릿했다. 맨 몸이 부끄럽지 않을 정도였고 더한 짓을 하고 싶었다. 여튼, 뭔가 하고 싶다. 너랑 나랑. 더럽고 찐득한 거.
소장 1,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