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
텐시안
4.7(232)
“뭐, 네가 보기엔 나도 속 편할 대로 사는 놈 같겠지만. 숨기고 싶은 비밀 하나 정도는 있어…. 아래가 좀 이상하거든. 남들이 보면 징그러울 만큼.” 훤칠한 키, 잘생긴 외모에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모두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인기인이던 태경은 겉도는 짝후배와 가까워지기 위해 자신의 치명적인 비밀을 털어놓는다. 그런 태경의 비밀을 믿지는 않지만, 산도 조금씩 그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그러나 태경의 집안이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그는 소리 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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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네이제
로튼로즈
4.6(124)
쓸쓸한 빛을 품은 날, 달도 먹구름 뒤에 숨어 짙은 어둠만이 산만하게 내려앉은 시각. 희윤이 클럽 프로미스에서 태어난 날이었다. 좆같고 기구한 삶의 시작이었다. 프로미스의 대표 강종찬 회장의 하나뿐인 아들 도현은 받고 싶은 생일선물로 주저 없이 희윤을 골랐다. 그의 나이 일곱 살, 희윤의 나이 여덟 살 때였다. 아이였지만 도현은 나이에 맞지 않게 서늘한 위압감이 서려 있었다. 눈매는 시원하게 찢어지고 벌써부터 콧날이 날렵한 게 인물이 좋았다.
소장 1,000원
나란
블루문
4.2(231)
“너 아직도 내 팬티로 자위해?” 주윤의 말에 원우는 황급하게 고개를 저었다. 당황한 원우를 보며 주윤은 피식 웃었다. “아냐, 그런 게 아니라……. 난…… 형…….” “됐어. 옛날 일 들추자고 부른 거 아니니까.” 그냥 제안을 해보려고. 주윤의 말에 원우는 마른 침을 꿀꺽 삼켰다. 주윤이 매력적으로 웃는다. “팬티 말고 딴 데 할 생각 없어?” “……무슨…….” 그리고 말한다. “나한테 쑤셔볼 생각 없냐고.” 5년 만에 만난 형의 스폰서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