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크림단팥빵
페일블루
5.0(15)
2013년 1월 1일 자정을 막 넘긴 시각, 애화 다방에 새해 기념 경매 아닌 경매가 열렸다. “자- 우리 박 마담 아들 아다, 지금부터 입찰 시작합니다. 10만 원부터!” 잠시 후, 팬티에 5만 원권을 잔뜩 꽂은 김민영은 이혁수에게 걸어가 팬티 속 돈들을 내밀었다. “이거 다 드릴게요. 이걸로 아저씨가 저 좀 사 주시면 안 돼요? 제가 잘할게요.” “뭘 잘해야 하는지 알긴 하시고?” 이혁수는 그 돈을 받는 대신 자신이 들고 있던 돈뭉치를 뜯어
소장 900원(10%)1,000원
은인
노블리
3.5(2)
*본 작품에는 호불호가 갈리는 소재가 등장합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빗물이 떨어지는 어느 여름날 지오에게 구조된 미호. 그날부터 미호는 지오가 좋아하는 것들을 빠짐없이 관찰하기 시작한다. 어둑한 밤, 미호는 주인이 어딘가를 만지며 끙끙 앓는 것을 발견한다. 미호가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지오는 스스로 열락에 빠져든다. 그리고 그날 이후, 미호의 발정기가 시작되었다. 인간화에 성공한 미호는 지오가 잠든 틈을 타 그가 좋아하는 것
소장 1,500원
이가경
4.7(35)
「대출 거래 약정서」 라는 상단의 글씨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자그마한 크기로 주르륵 이어진 글자들을 읽어 내리자 아찔함에 절로 눈을 질끈 감았다. 아버지의 이름, 나의 이름, 그리고 12억 5000만 원. 실제로 단 한 번도 만져 본 적 없는 엄청난 금액이었다. 무어라고 따지고 싶은 말은 한가득인데, 너무 그 아찔한 숫자에 말이 나오지 않았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 “너랑 하기 싫어. 이제는…. 싫다고.” “섹스?” 노골적인
젤리탱탱
3.8(6)
*본 작품에는 다음과 같은 호불호 강한 소재가 등장합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신체 훼손, 강압적인 관계, 배뇨플, 모유플, 자보 드립 등) 열렬한 신자인 부모님의 성화로 구원교의 가드로 일하던 민규. 이곳의 밑바닥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그는 어느 날, 능력자로 발현하고 말았다. 어제까지 같이 순찰을 돌던 동료들과, 셀 수 없이 많은 남자들에게 돌려져 능욕당했다. 참을 수 없는 모욕감에 반항하며 난동이 반복되고,
바가팍팍
5.0(3)
부모를 잃고 방황하다 스무 살을 맞이한 이선. 이선은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아저씨’에게 첫눈에 반한다. “저기, 번호 좀 주세요!” “……돈 필요하면 찾아와.” 다짜고짜 번호를 묻는 이선에게 그는 <일화금융>의 노란 스티커, 일명 삐라를 건네고, 이선은 망설임 없이 남자의 사무실을 찾아가 안긴다. “야해 빠져서는. 네가 사람 무서운 줄을 모르지.” “좋아, 좋, 흐아!” “하……. 씨팔.” 순간마다 이어지는 고백과 난잡하게 이어지는 섹스. 아
소장 1,000원
쥬스캔
4.0(2)
새아버지를 처음 만났을 때를 아주 생생히 기억한다. 아름다운 회색 눈을 가진 표범. 나는 그가 내 뒷목을 물고 핥는 상상을 했다. 그것은, 당황스럽고 역겨운 첫사랑이었다. 그때부터였을까. 내 욕망과 두려움이 섞인 꿈을 꾼 것은. 그리고 그 꿈은 새아버지와 엄마의 장례를 치르고 난 뒤에도 계속되었다. “꿈인가. 이젠 편하게 잘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직도 악몽 꿔?” 그래서 새아버지와 너무도 닮은 커다란 흑표가 다가왔을 때, 알지 못
백화점상품권
희우
4.2(5)
#동양풍 #무협 #첫사랑 #구원 #역키잡물 #재회물 #애증 #하극상 #신분차이 #복수 #오해/착각 #애절물 #미남공 #다정공 #대형견공 #순진공 #귀염공 #순정공 #강공 #냉혈공 #상처공 #능력공 #아방공 #미인수 #다정수 #헌신수 #강수 #계략수 #상처수 #굴림수 #능력수 #군림수 #우월수 #후회수 “윤청아, 내가 걱정하는 건 내가 아니라 너다.” “……예?” 내 말에, 윤청이 방금의 호기로움은 얻다 팔아먹고선 어벙한 표정을 한다. 대체 너를
하정원
페이즈
4.6(243)
시력을 잃은 이후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 소경, 그가 머무는 어두운 광에 빛이 드는가 싶던 어느 날, 이무기의 제물로 선택되어 숲으로 보내진다. 그는 이무기의 숲에서 두려움과 묘한 자유를 만끽하다 승천을 앞둔 이무기 이룡을 만나게 되는데…. * * * “……이, 이룡 님?” 이 깊은 산속에 저만 있는 듯 사위가 고요했다. 소경은 조심스레 이름을 부르다 더듬거리며 곁을 살폈다. 한데 어딜 쓸어도 평평한 바윗돌만 닿을 뿐이었다. 원체 아무도 없던 양
소장 3,200원
흰새
아미티에
총 2권완결
4.6(162)
몇 년 전, 이든은 아이를 거둔 적이 있었다. 자신이 하는 일이 뭔지도 정확히 모른 채, 그저 심부름이나 하는 줄 알고 마약 운반책으로 그 자리에 나온 고작 열일곱 살에 불과했던 깡마른 남자아이 하나를. 꼭 어릴 적 자신 같아서, 얼마 되지도 않는 빚에 시궁창을 구르는 꼴이 거슬려서, 몇 달 곁에 두고 보살핀 게 전부였다. 그리고 한국을 떠나 홍콩에서 지낸 것이 벌써 7년. 지금쯤 소개팅이나 하고 다니는 대학생이 되었겠구나 생각했는데. ‘……저
소장 1,000원전권 소장 3,000원
흑사자
콕테일
4.5(20)
#금단의관계 #쌍방구원 #기억상실 #동정공 #베타수→오메가수 “내 거야, 외삼촌은. 나만의 오메가야.” 우성 알파 번아웃 증후군. 지나치게 많은 성취를 이룬 우성 알파에게나 찾아온다는 질환에 걸린 차승재는 요양을 위해 외할머니의 고향인 깡촌, 지분리로 가게 된다. 지분리는 승재의 첫사랑이자 외삼촌인 지윤하가 사는 곳. 어머니의 먼 친척 동생인 윤하를 승재는 외삼촌이라고 부르며 따랐지만…. “아, 안 돼. 승재야. 너, 우리 이러면 안 돼.” “
김덕팔 외 3명
파란달
4.0(22)
<황금알을 낳는 남자 - 김덕팔> #산란플 #모브 #구원 #다정공 #순정공 #직진공 #상처수 #백치수 #굴림수 #황금알을 낳는 거위 황금알을 낳을 수 있는 거슈윈의 삶은 고달팠다. 수많은 남자들과 관계를 맺으며, 그들에게 황금알을 제공해야만 했으니까. 그러던 거슈윈에게 찾아온 한 남자, 그레이슨. 그의 등장으로 거슈윈의 삶은 송두리째 바뀌게 되는데……. *** 거슈윈이 힘을 줄 때마다 살주름이 빠끔거리며 움찔거렸다. 인상을 쓴 채, 온 정신을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