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킴
벨리타
5.0(13)
너는 내 말만 들을 거지? 너는 나를 떠나지 않을 거지? … “난, 네가. 내 품에만 있었으면 좋겠어. 모흔아.” 도망 간 아버지 덕분에 홀로, 결핵에 걸린 어린 동생을 책임져야 하는 경제학도 은규. 경성 땅 제일가는 기생이자 ‘채화 박가분’의 사장 아야카(채화)의 집에 간병인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자신이 모시게 될 작은 주인님, 모흔을 만나게 된 은규는 모흔에게 이상한 감정을 느낀다. 모흔이 패악질을 부린 밤, 모흔의 방으로 들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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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르야
B&M
총 2권완결
4.0(22)
위대한 조국, 영국에서 동성 결혼이 합법화되자 제시가 소망했던 것은 오직 하나뿐이었다. 사랑하는 대니얼이 자신에게 청혼하는 것. 그러나 그는 사랑보다 일이 우선인 사람이었다. 오늘처럼 특별한 날도 예외는 아니었다. 기념일에도 냉정한 그의 모습에 제시는 실망하고, 대니얼은 연인을 달래려 비장의 수를 꺼내 든다. “……당신 진짜 악질이야.” “그래?” “이러면 내가 화낼 수가 없잖아!” 선명하게 빛나고 있는 그건, 대니얼의 청혼 반지였다. 비록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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