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술
비엔비컴퍼니
총 1권완결
2.8(6)
여기 빵을 싫어하는 한 남자가 있다. 그런데 그의 직업은 공교롭게도 제빵사. 그가 죽기보다 싫은 빵을 만들면서 살게 된 이유는, 오로지 어릴 적 만난 한 시골 소년 때문이다. '빵에는 죄가 없지만, 너는 죄가 있어.' 말하는 대로 믿던 순수한 어린 시절. 밥보다 빵이 더 좋은 시골소년 김영춘과, 빵이라면 질색하는 서울 도련님 마진성이 만났다. 시골이니 개천에서 다슬기나 주으며 진한 우정을 나눌 줄 알았는데, 이거 왠걸. 그보다 더 진한 채무관계
소장 2,500원전권 소장 2,500원
Kaba
민트BL
4.4(51)
밥을 먹자고 해도 시큰둥, 사주겠다고 해도 시큰둥, 외근을 가서도 시큰둥, 친해지자고 해도 시큰둥. 아주 그냥 다 시큰둥인 2살 위의 목소리 없는 회사 후배님이 같이 술을 마신 뒷날부터 악보를 들고 들이대기 시작했다. ‘선배님, 노래 해주실래요.’ 무슨 개소리야,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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