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강압적이고 일방적인 관계, 수면간, 모브 남녀와의 짧은 정사 장면 등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하늘을 나는 새도 떨어트린다는 세도가, 권 참판댁의 망나니 아들 ‘유’. 그는 과거를 보러 가던 중 승천하는 용 형태의 구름을 보고 이렇게 읊조린다. “뱀이렷다.” 직후 갑작스레 폭우가 쏟아져 산골 오두막에 몸을 누인 유는 이상한 꿈을 꾸고, 이를 털어내고자 기방에 가서 하룻밤을 보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