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로 오해받아 열성알파 해리에게 납치감금 당했던 베타 하진. 하진은 몇 번의 시도 끝에 해리를 죽이고 3년 만에 탈출한다. 그리고 두목의 복수를 하려는 해리파에게 쫓기게 되는데-. “네가 미치광이 해리의 오메가구나?” 탈출하자마자 만난 놈도 하필 알파였다. 그것도 우성알파! “난 베타야!” 라일은 웃었고, 하진은 짜증 냈다. “어쨌든, 내 제안은 생각해 봤어?” “뭐를?” “무사히 빠져 나가려면 나를 고용하는 게 신상에 이로울걸.” 검은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