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중독 아버지의 폭력과 우울증을 견디며 하루하루 희망 없는 삶을 살던 서유현. 그 앞에 오랜 시간 짝사랑하던 친구, 한태건이 나타난다. “유현이가 나한테 좀 특별하긴 했지.” 자꾸만 시선이 가게 하는 태건의 모습에 유현은 혼란스러워하고 자신의 처지와는 정반대인 그에게서 멀어져야겠다고 결심한다. 하나 생각은 생각일 뿐 태건을 향한 마음은 점점 커져만 가고 급기야 자신의 치부마저 들키게 된다. 도박과 술로 인해 생긴 아버지의 엄청난 빚, 유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