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받은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Good luck, Bad luck’을 플레이하던 차영석. 미스터리 호러물을 연상시키는 배드 엔딩의 연속에 몸서리치며 잠이 든 후, 그가 눈을 뜬 세계는 방금까지 플레이하던 게임 속 세계였다. 배드 엔딩을 피하기 위해서 그가 깨야 하는 일일 퀘스트. 이중희의 전화 받기. 공원에서 배여름을 만나기. 서가윤의 허벅지에 앉기. 하나 같이 정상이 아닌 공략캐들 사이에서는 일일 퀘스트 하나 수행하기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