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리
M블루
총 3권완결
4.5(171)
기승을 부리던 추위가 함박눈과 함께 얼핏 사그라든 날. 누군가에겐 더없이 행복한 하루로 남게 될 크리스마스. 그날, 나는 원하지 않던 선물을 받았다. “우리 집에 기어든 것도 모자라서 이제 가족 놀이까지 해 보시겠다? 누구 맘대로 네가 내 형이야, 씹새끼야.” 그 선물 역시 나를 달가워하진 않는 것 같지만. *** 강사월의 목덜미를 쥔 채 힘을 싣자 얼굴 사이의 간격이 점점 가까워졌다. 이내 눈앞으로 바싹 다가온 얼굴이 느릿하게 눈을 감았다.
소장 3,100원전권 소장 9,800원
짹짹2
텐시안
총 2권완결
4.3(168)
※본 작품은 자보드립, 강제적 관계 등의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니 구매 시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언제부터 혼자라는 감각을 알았을까. 작고 가느다란 뱀에게 자연은 무자비하고 두려운 곳이었다. 그리고 가장 두려웠던 것은, 저 높은 곳을 날아다니는 포식자. 그 메마른 삶에, 포식자의 날개를 가진 애새끼가 하나 침입했다. “뭐야, 백사우. 아침부터 완벽하게 차려입고 내려오다니.” “…제 잠옷 차림을 기대했나요?” “아니. 잘 때도 정장을 입고 잘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계피야
LINE
총 4권완결
4.3(33)
“너는, 시키는 건 뭐든 하겠다. 그렇게 말했다.” “에?” “나무에 꽃이 피고 열매를 맺으면, 내 그때 이곳을 떠나겠다.” 단정하고 성실한 나무꾼은 어느 날, 깊은 산중에서 곤란에 처한 이를 돕게 된다. 하지만 이로 인해 성격 나쁜 천인에게 코가 꿰이고……. 목숨을 담보로 천인의 나무를 키워야 하는 신세가 되고 만다. 나무에 꽃이 피고 열매를 맺으면 천인이 하늘로 돌아갈 수 있다는 말에 살고자 나무꾼은 나무를 키워보지만, 꽃보다 먼저 피어난
소장 700원전권 소장 9,630원(10%)10,700원
크림찹쌀떡
4.0(111)
피와 살육에 미쳐있는 전쟁신 메르타노. 은총이라는 이름을 가진 인간, 아엘라. 메르타노는 어머니의 진노를 사 저주 같은 은총을 품에 안는다. 오만하고 자존심 강한 신의 손에서 인간 아기는 금세 아름다운 청년으로 성장하고, 메르타노는 결국 사랑에 빠지고 만다. 그는 한낱 인간을 사랑하게 된 것만이 어머니가 내린 벌이라 여겼는데……. Copyrightⓒ2019 크림찹쌀떡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19 피모 All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