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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4.8(13)
돈이 없어서 대학도 포기하고 몇 년간 갚아도 사라지지 않는 빚. 제가 오메가라는 사실은 징그럽기만 하다. 스물셋 정이윤은 이제 그만 살고 싶었다. 그런데, 죽음을 결심한 어느 날. “나랑 살자.” “…….” “해 달라는 대로 해 줄게.” “바라는 게 뭔데요.” “웃어 줘.” 은은한 비누 향이 나는 남자, 최희연이 나타난다. 이윤은 희연의 조건 없는 도움 속에서 자신의 삶을 찾아간다.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뭐가?” “지금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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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원총 3권완결
4.5(1,074)
첩실 소생인데다 평인(베타)인 담. 붕(鵬)도 아니고, 하다못해 곤(鯤)도 아닌 평인으로 발현된 형질에 꼭 지 애미처럼 쓸모가 없다며 아버지의 화풀이 대상이 되었으나 그마저도 어느 순간부터는 방치되고 잊혀 마치 없는 존재처럼 살아왔다. 그렇게 세상에 없는 듯 살다가 조용히 사라지는 게 유일한 소원이었으나 그 소박한 소원조차 담에게는 용납되지 않는다. 전쟁에서 큰 공을 세운 북부성의 장군에게 시집을 가게 된 것. 사실 약속대로라면 정실 소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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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3)
※ 본문에는 자신의 몸을 스스로 다치게 하는 행위가 일부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신혼여행에 간 누나를 대신해 꽃집에서 일하던 태웅은 매일 오후 4시가 되면 꽃을 사러 오는 수상한 손님을 만난다. 그에 대한 호기심을 뒤로하고 대학교에 적응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태웅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조폭군단에게 납치를 당한다. 그들의 보스이자 태웅을 납치한 사람은 다름 아닌 4시의 손님, 정원이다. 그는 태웅이 자신과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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