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로 무당이 나오는 집안에서 영안을 갖고 태어난 혜성.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겨울, 홀로 남은 그는 외삼촌에게 거두어져 서울로 올라온다. 새로운 생활에 적응도 하기 전 옆집에 사는 우빈을 만나는데, 그를 묘한 수호령이 감싸고 있다. 다른 귀신과 달리 따스한 기운이 느껴지는 수호령은 혜성의 시선을 끌고, 그는 수호령의 기운에 안정감을 느낀다. 반면 눈치가 빠른 우빈은 혜성이 귀신을 본다는 사실을 빠르게 알아차린다. 과거의 일 때문에 영안이나 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