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작중 등장인물의 행동과 언어 사용이 현대의 도덕 관념과 맞지 않으며, 강압적인 성관계, 정신 개조, 최면 등의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메가가 되고 싶다고 말한 건 형이니까요. 그렇죠?” “그건, 읏!” 변명하려던 산호의 목소리가 짧게 튀었다. 이겸의 독특한 목소리가 울릴 때마다 눈앞이 흐려졌다. 보이지 않는 손이 머릿속을 헤집고 주무르는 것 같았다. 이유 모를 불쾌감이 일었다. 이겸의 어깨를 쥔 산호의 손에 절로 힘이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