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능력으로 엘리트 코스를 걷던 A급 가이드 정윤의는 '그 사건'으로 인해 모두의 비난을 받으며 좌천된다. 'S급 에스퍼를 현장에 버리고 게이트를 무단 이탈한 가이드' 에스퍼를 죽인 가이드가 된 지 5년. 우연히 폭주하는 신입 S급을 가이딩하게 된 후 그는 이 새파랗게 어린 새싹의 적극적인 대시를 받게 되는데. "주무관님, 형이라고 불러도 돼요?" "안 돼." "그럼 아예 말 놓을까요? 악법도 법인데 띠동갑도 동갑으로..." 순진하고 저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