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의 외전은 기억상실 소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가장 위대한 지성체이자 세계의 균형자인 나, 드래곤 일리야스. 1500년 만에 내려간 인간계에서 신기한 것을 주웠다. 신비로운 검은 머리에 검은 눈동자를 가진 인간 말이다! “닭 뼈째 먹은 건 뱉어야 돼. 그대로 먹으면 다친다구. 자, 뱉어.” “…….” “안 뱉으면 내가 직접 입에 손 넣을 거야.” 애완 인간으로 기르기 시작한 권율은 야생 동물처럼 사납긴 하지만 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