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레스
넥스트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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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8)
“휘윤이랑 결혼할래요. 휘윤이 제 신부 시켜 주세요.” 나를 신부로 달라는 어린 알파는 내 키의 반절만 했다. 예연오라는 예쁜 이름에 걸맞게 겉모습도 아기 토끼처럼 깜찍했다. 갑자기 해외로 유학 가는 바람에 기억에서 서서히 지워졌던 꼬맹이였는데…. 성인이 된 연오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나를 찾아왔다. “기억 안 나요? 제가 형 신부 삼겠다고 어렸을 때부터 쫓아다녔잖아요.” 말랑하고 보송했던 아기 토끼는 이제 없었다. 깊어진 눈매, 굵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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