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월드투어를 위해 새벽까지 연습에 열중하는 에이틴. 직접 작사한 솔로곡을 선보이기 위해 지훈에게 안무 코칭을 받던 승화는 심란한 마음에 집중이 잘되지 않아 그에게 한소리 듣게 된다. “이렇게까지 매달리는 이유가 뭐야? 왜 이 곡에 목숨을 거는 건데?” “그건….” 잠시 말을 하려다가 멈칫한 승화가 끝내 뒷말을 잇지 못하고 속으로 삼켰다. ‘…너를 보면서 쓴 곡이니까.’ 지훈과 함께할 수 있는 마지막 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한없이 우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