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형 안 좋아한다고!” ‘이웃사촌이지만 친하지 않아요’, ‘평생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멀리하고 싶다!’ 옆집 회장 아들인 성각에게 지형이 가진 의견은 그게 전부였는데, 억제제 부작용으로 병원에 실려 가고 보니 가장 안전한 파트너는 아무리 생각해도 그놈뿐이었다. 23세의 감지형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25세의 이성각과 생애 최초의 히트를 보낸다. 그래봤자 일회성. 어차피 돌아갈 놈이라고 생각했는데 왜 계속 옆집에 있죠? 나한테 친한 척하는 이건